[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약물 복용으로 6개월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린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콜로 투레가 다가오는 칼링컵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투레가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시티오브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버밍엄 시티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 출전할 선수명단에 포함됐다.
이로써 투레는 지난 1월말 약물 복용에 대한 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이후 8개월 만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복귀전을 앞둔 투레는 "지난 힘든 시간 동안 주위에서 많은 힘을 줬다"며 주변의 격려와 응원이 있었음을 밝히면서 "내가 하고 싶어하는 축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투레는 이어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다"며 버밍엄 시티전 선전을 다짐했다.
투레가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언 하그리브스도 이적 후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하그리브스의 기용에 대해 "아직 100%의 상태는 아니다. 30분에서 45분 정도를 뛸 것"이라 밝혀 경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콜로 투레 ⓒ 더 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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