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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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유해진 돌발 행동에 '자리 이탈'...첫 끼에 초고속 불화 (삼시세끼)[종합]

기사입력 2024.09.20 22:2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고추장찌개를 끓이다 티격태격했다.

2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차승원, 유해진이 평창 세끼 하우스에서 첫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삼시세끼 Light'의 첫 목적지인 평창으로 떠나는 길, 유해진은 "진짜 임영웅 씨가 오는 거냐"며 신기해했다.

이에 나PD가 "임영웅이 누구냐"고 발뺌하자, 차승원은 "일주일 내내 기사가 떠 있는데 우린 어디 들어가 있었냐"며 역정을 냈다.

유해진은 "처음부터 임영웅 씨가 나오면 나중에는 바이든 대통령 정도는 와야 되는 거 아니냐"고 들떠 했다.

또한 비 소식에 막걸리를 마실 생각에 설레하던 차승원은 "예상과 달리 해가 계속 떠 있는데?"라며 불길해했다.



평창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결국 이렇게 만나는구나"라며 서로의 모습을 반가워했다.

차승원은 열무김치를 만들기 위해 열무 다듬기에 나섰고, 유해진은 옆에 와서 앉아 차승원을 도왔다.

이를 본 나PD는 "뭔가 힐링 느낌이 있다"고 말했고, 유해진은 "그치. 이런 게 힐링 느낌이지"라고 공감했다.

불 피우기에 돌입한 유해진은 "화로가 반갑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해진은 오분도미 밥을 지었지만 태우고 말았다.

유해진은 지극정성으로 솥밥을 간호한 끝에 심폐소생에 성공했다.

그사이 차승원은 깍두기와 얼갈이열무김치까지 차례로 완성해 볕이 잘 드는 곳에 익혔다.



유해진은 텃밭에서 감자를 캤다. 차승원은 감자를 캐고 돌아온 유해진에게 마늘을 까 달라고 부탁했다.

유해진은 "예전에는 장작하고 설비 쪽만 하면 됐지 않냐. 이건 라이트가 아니다"라고 불평했다.

차승원은 평창 세끼 하우스에서의 첫 끼로 고추장찌개를 준비했다. 고추장찌개에 들어가는 엄청난 야채와 고기 양에 나PD는 "이 형 손이 어디서 커져서 왔네"라며 놀라워했다.

노동주로 막걸리를 준비하던 유해진은 차승원이 사라진 사이 고추장찌개에 김치를 슬쩍 넣었다.

김치를 발견한 차승원은 "왜 김치를 넣었냐"고 추궁했고, 유해진은 "조금만 넣었는데 별로냐"고 눈치를 봤다.

차승원은 "누가 고추장찌개에 김치를 넣냐"며 맛을 본 뒤 상심해서 "안 만들래"라고 자리를 떠 버렸다.

이에 유해진은 막걸리 한 잔을 건네며 "나는 맛있을 줄 알았다"고 상황을 무마했지만, 차승원은 "어떻게 그 사이에 김치를 넣냐"고 성질을 냈다.

유해진은 연거푸 막걸리를 권하며 "다시는 손을 안 대겠다"고 다짐했고, 차승원은 막걸리 맛에 기분이 좋아졌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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