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브라이언, 우리 집에 제일 오래 머문 男…욕도 스스럼 없이" (컬투쇼)[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채정안이 가수 브라이언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채정안과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김태균, 스페셜 DJ 빽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고정 게스트 브라이언에 이어 게스트로 초대한 채정안을 소개하면서 "어렵게 모신 분이다. '컬투쇼' 첫 출연이다. 비타민 소녀에서 테크노 여전사가 됐다가,국민 전 여자친구가 됐다가 지금은 유튜브가 낳은 괴물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반갑게 인사를 전한 채정안은 "브라이언과 '청소광' 촬영으로 급 친해졌다"고 고백했다.

채정안은 "'청소광'을 찍기 전에는 사실 브라이언과 직접 통화하거나 만났던 적은 없었다. 급 친해졌다. 우리 집에 남자가 들어올 일이 별로 없는데 제일 오래 머문 남자가 브라이언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브라이언은 뱀뱀과 함께 했던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 세 명이 만난 지 30초 만에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면서 스스로도 놀라워했다. 

이에 채정안은 "친밀감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며 브라이언과 동시기에 활발히 활동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브라이언은 베일에 싸여 있던 친구였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라. 완전 인간적이고, 털털한 친구다 싶었다. 이렇게 금방 친해질 줄은 몰랐는데, 친해지고 나니 서로 욕도 많이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채정안은 "왜 이렇게 욕을 잘하냐"면서 브라이언을 타박했고, 브라이언은 "원래 욕을 좀 많이 하는 편이다. 카메라 앞에서 못할 뿐이다"라고 넉살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