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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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오언, 환상적인 골 결정력"

기사입력 2011.09.21 07:23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의 맹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앨런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칼링컵 3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경기의 히어로는 단연 오언이었다. 시즌 초반 웨인 루니, 대니 웰벡,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 신세를 져야 했던 오언은 그동안의 설움을 날려버리기라도 하듯 2골을 폭발시켰다.

오언은 전반 14분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32분에는 반 박자 빠른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인 오언의 활약을 높게 사며 골 결정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언의 골 결정력은 환상적이었다. 그의 득점 비율은 믿을 수 없다. 우리는 그와 함께해서 매우 기쁘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전반에 보여준 퍼포먼스는 정말 대단했다. 선수들은 오프 더 볼에서의 움직임과 볼 점유율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전체적인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사진 = 마이클 오언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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