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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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백동수' 전광렬 사망, '조선 제일 검, 사랑하는 여인 곁으로'

기사입력 2011.09.20 22:4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조선 제일 검인 전광렬이 눈을 감았다.

20일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이현직 외 연출, 권순규 극본)에서는 당대 최고의 무인 김광택(전광렬 분)과 천(최민수 분)이 숙명적인 대결을 펼쳤다.

이들의 대결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계속됐다. 그러나 병세가 심각해진 김광택은 예전만큼의 검술을 보이지 못했고 천의 공격에 상처를 입었다.

그러던 도중 홍대주(이원종 분)가 보낸 궁수들이 김광택을 향해 활을 쐈고, 이와 동시에 천의 기습 공격에 김광택은 쓰러졌다.

천은 쓰러진 김광택을 보며 "이러면 기뻐할 줄 알았더냐"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김광택은 "자넨 가옥이를 위해 모든 걸 버렸지 않느냐. 난 단 한 번도 그리 해본 적이 없다. 가슴 속에 품은 여인을 위하여 내 모든 걸 단 한 번도 던져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천은 "시끄럽다. 이놈아. 아무 말 하지 말거라"며 그를 걱정했고, 김광택은 "이제서야 마음 편히 가옥이 곁으로 갈 수 있겠구나"라며 "자네를 돌려놓고 싶었네. 예전 자네로 말일세"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김광택은 자신을 찾아 온 백동수(지창욱 분)과 황진주(윤소이 분)와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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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광렬, 최민수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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