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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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김삼순' 유희진 시절 미니홈피에 악플 많아…일일이 지워" (문명특급)

기사입력 2024.09.19 19:04 / 기사수정 2024.09.19 19:04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유희진 역을 맡았던 정려원이 당시를 회상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김삼순, 유희진과 연애 상담을 해보았다 | The MMTG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주인공 삼순이를 맡았던 김선아와 남자 주인공 삼식의 전 여자친구 유희진을 맡았던 정려원이 출연해 추억을 회상했다.

재재는 "'김삼순' 드라마는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려원 씨가 저 당시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1,45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하셨다. 저때 모두가 다 폰 배경화면이나 미니홈피 대문 사진으로 려원 씨 사진이나 감성 글귀를 적어놨다"라며 당시의 인기를 전했다.

정려원은 "근데 제 방명록에 와서 그렇게 욕을 하더라"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매번 촬영 가기 전날 방명록에서 저한테 욕하는 글을 본 거다. '현진헌 뺏지마' 그런 것들을 일일이 지우고 현장에 갔다. 어린 나이에는 그런 것만 보였던 것 같다"라며 회상했다.

이에 재재가 "그때 정려원 씨 고작 스물 다섯이었다. 너무한 거 아니냐. 방명록을 좀 닫아놓으시지"라며 안타까워하자 정려원은 "차라리 그럴 걸 그랬다. 제가 왜 그랬을까요?"라고 받아쳤다.



재재는 "그만큼 과몰입 하는 분들이 그만큼 많았다. 저때 려원 씨가 입었던 옷들도 다시 유행이 돌고 있다"라며 '삼순이'의 영향력을 언급했다.

김선아는 김삼순을 연기하기 위해 살을 찌워야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매일 너무 행복했다. 정말 제 연기 인생 중 가장 신경 안 쓰고 맛있게 먹었다. 얼굴이 부어있으면 감독님이 그렇게 좋아하셨다. 부을 수록 좋아하셨다"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방영 드라마로 30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2024년 버전 8부작으로 재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문명특급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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