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목동, 조혜진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부담감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작품은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박신혜는 데뷔작인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부터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등 SBS에서 다수의 대표작을 만들었다. 더욱이 현재 방송 중인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부담감이 상당할 터.
이날 박신혜는 "솔직히 정말 많이 부담이 된다.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제가 8년 만의 SBS 복귀작이다. 제가 데뷔작 '천국의 계단'부터가 SBS다. 제가 SBS와 인연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런 부분들이 겹치다 보니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작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사람 일이라는 게 제 마음처럼 되는 건 아니지 않나. 그 결과를 제가 어떻게 만들어내기보단, 결과를 자연히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담담히 밝혔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1,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