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탐희가 명절 연휴에 병원을 방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18일 박탐희는 개인 채널에 "11일에 온 정신적 타격을 시작으로 체력이 점점 떨어지더니 오늘 아침..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대기만 어마어마"라는 문구와 함께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어 그는 "두통에 온몸이 통증, 살이 스치기만 해도 아이고 ㅎ 전형적인 몸살이 온 건데 오늘 저녁에도 일정(이 있다). 내일부터 쭉! 근데 다녀오길 너무 잘했어요. 링거 맞고 다니게는 되더라고요"라며 증상을 알린 후 호전된 상태를 전했다.
박탐희는 "링거 맞으면서 잠들려는데 커튼 건너 할머니 음성 '젊을 때 죽어라 일만 했더니 늙어 남는 건 병밖에 없네', 오른쪽 커튼 건너로는 어제부터 소변을 못 보고 계시다는 목소리가 너무 정정하신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상태.."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그는 "병원 문 열길 얼마나 참다가 오셨을까.. 커튼 밖 음성으로 나만 만난 두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많이 행복하시길, 건강 꼭 찾으시길. 부디"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1977년생인 박탐희는 1998년 업타운 앨범의 객원보털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이어 오고 있으며, 현재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엄홍단 역으로 열연 중이다.
사진 = 박탐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