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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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소녀시대·카라 제쳤다' 日 오리콘

기사입력 2011.09.20 17:46 / 기사수정 2011.09.20 17:4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가 일본 데뷔 싱글로 대기록을 수립했다.

14일 발매된 레인보우 데뷔 싱글 '에이(A)'는 20일 발표된 9월 26일자 오리콘 싱글 주간 랭킹에서 3위(24,082·이하 오리콘 추정판매량)에 올랐다.

일본 오리콘지는 20일 "레인보우가 선배 카라를 넘어 해외여성역대 최고인 데뷔 첫 등장 3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레인보우의 데뷔 첫 주 싱글 3위는 같은 부문에서 소녀시대(4위), 카라(5위)를 뛰어 넘는 대 기록. 최근 일본에 데뷔한 애프터스쿨은 첫주 7위, 시크릿은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오리콘지에 따르면 데뷔 첫 주 레인보우의 3위는 역대 해외 여성 아티스트(솔로 포함) 중 최고 기록이며, 데뷔 싱글 기준으로도 영국의 5인조 그룹 놀란스의 '댄싱 시스터(1980년 7월 발매)'가 랭크인 15주째에 2위를 차지한 이래 30년 10개월 만의 TOP3 진입 기록이다.

오리콘지는 레인보우의 이번 성적에 대해 "K-POP 붐을 이끄는 2대 그룹 카라와 소녀시대를 뛰어 넘는 출발을 끊었다"고 전했다.

레인보우의 데뷔 싱글 첫 주 일본 판매량(24,082)은 같은 부문 소녀시대 '지니(44,907)', 카라 '미스터(29,238)'에 이어 역대 한국 걸 그룹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애프터스쿨 '뱅(bang)!'의 23,760장을 제쳤다.

레인보우의 데뷔 성적은 '카라의 여동생 그룹'이라는 이미지로 기존 카라의 팬들이 대거 유입된 가운데, 적극적인 현지 프로모션으로 일부 신규 팬 층도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데뷔 프로모션을 마치고 지난 18일 귀국한 레인보우는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차후 한국 및 일본 활동 준비에 다시 돌입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오는 12월 역시 '마하'의 일본어 버전으로 두 번째 싱글 앨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26일자 오리콘 싱글 주간 랭킹에서 카라의 '고고 섬머!', 애프터스쿨의 '뱅(Bang!)', 포미닛의 '하트 투 하트'는 나란히 41·42·43위에 올랐으며 각각 누적 판매량 221,731장·37,494장·7,683장을 기록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레인보우 일본 음반 발매 이벤트·악수회 장면 ⓒ DSP미디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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