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더 매직스타' 속 TOP6 마술사들이 '마술랭 1호점' 영업을 성곡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마술랭 1호점'에서는 '더 매직스타'의 TOP6 유호진, 박준우, 패트릭 쿤, 에덴, 한설희, DK가 출연해 초근접 마술의 향연을 펼쳤다.
'마슐랭 1호점'은 '더 매직스타'의 유호진, 박준우, 패트릭 쿤, 에덴, 한설희, DK의 초근접 마술과 함께 전현무와 세계적인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가 '마슐랭 1호점'의 점장과 총 지배인 역할로 등장해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두 번째이자 마지막 영업을 앞둔 마술사들은 당일 새벽까지 새로운 액트에 대한 회의를 이어 나가면서 손님들에게 조금 더 양질의 마술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벽까지 회의를 하고 카페로 출근한 마술사들을 위해 전현무가 나섰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액트 준비를 하고 있을 마술사들에게 간식 배달을 해준 것. 특히 '트민남' 전현무가 SNS에서 핫하다는 '오이 토스트'를 직접 만들어 와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마술사들에게 "오이 토스트가 귀족 들이 먹던 것이라고 하더라. 맛있어서 한 번 만들어봤다"고 전했고, "냉정하게 평가하겠다"던 마술사들은 하나같이 만족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술사들은 "현무 형 본인도 피곤할텐데 저희들을 위해 힘을 주려고 엄청 노력하셨다. '더 매직스타' 때는 연예인이라는 벽이 있었는데, 선입견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유호진, 박준우, 패트릭 쿤, 에덴, 한설희, DK는 각자 특별한 사연이 있는 손님들의 테이블로 향해 직접 호흡하고 그들의 눈앞에서 초근접 마술을 펼치면서 잊지 못한 추억을 선물했다.
유호진은 '남편에게 약속받은 프러포즈를 9년째 받지 못하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을 보고 맞춤 액트를 선보였다. 자연스럽게 남편을 무대위로 올라오게 해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할 수 있도록 마술로 도와준 것.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그토록 기다렸던 남편의 프러포즈를 받은 아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면서 감동했다. 이에 유호진은 "마술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기를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흐뭇해하기도 했다.
또 한설희는 '더 매직스타'를 보면서 마술에 푹 빠져 지낸다는 수줍은 초등학생 소년을 위해 함께 카드 마술 액트를 완성하며 소년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해 감동을 줬다.
뿐만 아니라 이날 세계적인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는 단 4장의 카드만으로 마술을 펼쳤고, 마술사들을 놀라게 만든 마술을 펼치면서 '마술랭 1호점'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