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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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는 점령당했어"…'손해 보기 싫어서' 김영대, ♥신민아에 직진 고백

기사입력 2024.09.17 21:36 / 기사수정 2024.09.17 2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김영대가 신민아에게 진심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이하 '손보싫') 8회에서는 김지욱(김영대 분)이 손해영(신민아)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해영은 김지욱과 가구를 구경했고, "침대는 한 번 사면 오래 쓰잖아. 살 때 좋은 거 사야 돼. 뭐 마음에 든 거 있었어?"라며 물었다.

김지욱은 "있긴 했는데 솔직히 내가 사기에는 좀 비싸요. 사원 나부랭이라 월급이 겸손해서"라며 털어놨고, 손해영은 "마음에 드는 거 골라. 내가 사줄 거니까"라며 밝혔다.



김지욱은 "아니에요. 그냥 저렴한 거"라며 만류했고, 손해영은 "나는 네가 좋은 침대에서 촉감 좋은 이불을 덮고 잤으면 좋겠어. 낮 동안 힘들거나 상처받는 일이 있더라도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누우면 어느 나라 왕도 부럽지 않은. 나는 나의 하나뿐인 왕이고 또 하나뿐인 백성이야. 그러니까 나의 왕이 불편하지 않게 극진히 모시고 또 나의 백성이 굶주리지 않게 굽어살펴야 돼. 좋은 침대에서 자, 지욱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지욱은 "나는 하나도 안 헷갈려요. 손님이 아무리 돌려 말해도 나한테는 선명하게 들려요. 나도 손님 좋아해요. 내 나라는 완전히 점령당했어. 옆 나라 폭군한테"라며 고백했고, 손해영은 "왕이 색에 빠지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백성은 도탄에 빠지고 굶어 죽는 거야"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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