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다비치의 강민경이 배우 송혜교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부자들의 쉼터라는 이태리 북부에서 내 생애 가장 호사스러운 휴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강민경은 이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설렘을 드러내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브이로그도 담고, 푹 잘 쉬고 오겠다"고 선언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패션 및 뷰티 사업도 하고 있는 그는 최근 번아웃을 고백해 걱정을 샀던 바 있다.
이탈리아도 도착하자마자 모자 대신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며 패션 센스를 뽐낸 강민경은 북부로 이동하기 전 폭풍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강민경은 "바다는 항상 똑같다. 이제는 호수랑 산이 더 좋아졌다. 지금이 남부는 더운데 북부는 우리가 좋아할 날씨다"라면서 여행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산길 위의 숙소에 도착한 강민경과 일행은 넓게 펼쳐진 숲 풍경에 감탄하느라 바빴고, 이내 일행은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로 강민경을 감동케 했다. 강민경은 "자존감 떨어질 때 언니들한테 SOS 쳐야 겠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며칠간 자신을 포함해 4명이 여행을 즐긴 뒤 일행 세 명이 한국으로 돌아가자 강민경은 혼자 여행을 이어 갔다.
혼자서 미술관을 방문하고 파스타와 칵테일을 즐긴 그는 가방에서 책을 꺼내더니 "혼자 여행할 때는 책이 필수다. 안 심심한 게 필수다"라며 "저는 제가 무슨 책을 읽는지 다른 사람이 보는 게 약간 쑥스럽더라. 마음을 들키는 느낌?"이라고 덧붙이고 직접 만든 북 커버를 자랑했다.
해질녘 낭만 가득한 식당에 방문한 강민경은 "여기는 맛잘알, 멋잘알, 여행잘알 반전 매력 언니가 추천해준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알고 보니 배우 송혜교라고.
계속해서 강민경은 송혜교에 대해 "맛집도 진짜 많이 알고 있다. 얼마 전에 베니스 다녀오셨다고 그랬는데 너무 좋은 곳을 많이 알려주셨다. 베니스 내내 '교투어' 중이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걍밍경'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