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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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전국노래자랑' MC 욕심 "남희석 잘하나?" (사당귀)[종합]

기사입력 2024.09.15 18: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명수가 '전국노래자랑' MC를 욕심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가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는 지하수 결성 이후 '전국노래자랑' 출전을 위해 나섰다.

지하수는 예심 자리에서 각종 분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등장했다.



박명수는 스파이더맨 복장에 최강창민 머리를 하고 나왔다. 정준하와 지상렬은 각각 배트맨, 인어공주 복장을 한 상태였다.

지하수는 쿨의 '애상'을 선곡, 한 키를 원래 내려야 하는데 내리지 못한 상태로 노래를 시작했다. 박명수는 박자와 가사 실수를 했고 지상렬은 가사를 커닝했다.

제작진은 "그룹 이름만 짓고 연습은 안 한 거냐", "만만하게 보고 오셨다가 별들의 전쟁인데 별이 안 되고 가실 수 있다. 출연 안 될 수 있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지하수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어 영탁의 '찐이야'를 불렀다. 

제작진은 '찐이야'는 괜찮다면서 '전국노래자랑'에서는 노래뿐만아니라 개인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조성모, 안성기 성대모사로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반응이 좋지 않았다. 제작진은 "더 많이 노력하셔야 한다. 대단한 팀들이 많다"고 얘기해줬다.

박명수는 예심이 끝나자마자 정준하와 지상렬을 구박하며 "본방 때 이러면 국민 망신이다"라고 말했다.

지하수는 녹화 당일 리허설에 참석했다. 지상렬은 스케줄 때문에 리허설에 불참을 했다.

박명수는 리허설을 마치고 제작진 대기실을 찾아 "귀엽게 봐 달라"면서 미리 준비해 온 비타민 음료를 건넸다. 

박명수는 현재 '전국노래자랑' MC인 남희석을 두고 "잘 하느냐"고 물어봤다.



박명수는 작가가 남희석이 진행을 편안하게 잘한다고 칭찬하자 "난 더 잘하는데"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피디와 작가는 "별로 편안하지 않다", "나도 지금 불편하다"면서 웃었다.

박명수는 경쟁상대인 이민우 가족의 대기실도 찾아갔다. 박명수는 이민우를 향해 "아이돌이 여기 나오면 반칙이지"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자신은 노래를 안 부르고 아버지만 부른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이민우 아버지가 노래를 잘 못하도록 계란, 고구마 등을 건넸다. 박명수는 윤정수, 남창희 대기실을 찾아가서도 계란, 고구마를 먹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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