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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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강 안 된다 말하지마' 류현진 13년 만에 10승 완성…롯데 제압하고 5연패 탈출→7위 복귀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4.09.13 21:51 / 기사수정 2024.09.13 22:20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도 뒤집고, 순위도 뒤집었다.

한화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전적 61승2무69패를 만들었고, 59승4무68패가 된 롯데를 제치고 다시 7위로 올라섰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황영묵(2루수) 2.하주석(지명타자) 3.페라자(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김태연(우익수) 7.장진혁(중견수) 8.이도윤(유격수) 9.최재훈(포수) P.류현진

◆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1.윤동희(중견수) 2.고승민(2루수) 3.손호영(3루수) 4.레이예스(우익수) 5.전준우(좌익수) 6.나승엽(1루수) 7.정훈(지명타자) 8.박승욱(유격수) 9.서동욱(포수) P.박세웅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1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1회초 한화는 황영묵이 2구에 1루수 땅볼, 하주석 초구 중견수 뜬공, 페라자 2구 유격수 뜬공으로 단 5구에 이닝을 마쳤다. 롯데는 1회말 윤동희가 좌익수 뜬공, 고승민이 2루수 땅볼, 손호영이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에는 노시환 2루수 땅볼 후 채은성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김태연의 병살타로 이닝 종료. 롯데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선두 레이예스가 한화 외야진의 어설픈 수비로 중전 2루타로 출루했고, 전준우는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레이예스가 3루를 넘어 홈까지 밟았다. 이후 나승엽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가 계속됐으나 정훈의 병살타, 박승욱 1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은 없었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레이예스가 출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레이예스가 출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전준우가 출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전준우가 출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한화는 3회초에도 장진혁이 번트를 시도했다 뜬공으로 허무하게 잡혔고, 이도윤이 헛스윙 삼진, 최재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롯데는 3회말 서동욱 유격수 따올 후 윤동희 좌전안타, 고승민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손호영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초에도 한화가 황영묵과 하주석 연속 삼진, 페라자 2루수 땅볼로 박세웅에게 막혔고, 롯데는 4회말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나승엽과 정훈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박승욱이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이번에도 점수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화는 5회초 선두 노시환이 무려 10개의 공을 보고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채은성이 헛스윙 삼진, 김태연이 중견수 뜬공, 장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허무하게 이닝을 끝냈다. 롯데는 5회말 서동욱 3구삼진, 윤동희 2루수 직선타 후 고승민이 중전안타로 출루했으나 손호영의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윤동희가 타격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윤동희가 타격을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정훈이 출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정훈이 출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는 6회초가 되어서야 첫 득점을 올렸고, 동점을 만든데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도윤이 2루수 직선타로 잡혔으나 최재훈과 황영묵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가 됐고, 하주석의 땅볼로 2사 주자 1・3루. 이어 페라자와 노시환의 연속 적시타에 한화가 2-1로 점수를 뒤집었다.

리드를 가져온 한화는 7회초 5점을 더 몰아내고 롯데를 따돌렸다. 2사 후 이도윤이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 대타 권광민의 우전안타로 1・3루가 된 후 바뀐 투수 진해수 상대 황영묵의 적시타로 이도윤이 홈인했다. 이어 대타 안치홍도 진해수가 내려가고 올라온 나균안 상대 적시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점수는 5-1.

계속된 주자 2루 상황에서는 페라자의 홈런이 터졌다. 페라자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온 나균안의 144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페라자의 시즌 24호 홈런으로, 한화가 점수를 7-1로 벌렸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황영묵은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황영묵은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페라자는 홈런 포함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페라자는 홈런 포함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롯데도 따라붙었다. 류현진이 내려가고 박상원이 올라온 7회말 롯데는 선두 정훈이 삼진을 당했으나 박승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대타 이정훈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윤동희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실책 때 박승욱이 홈을 밟았다.

이후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 바운드가 크게 튄 손호영의 타구를 유격수가 잡지 못하며 내야안타가 만들어졌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들어와 점수는 4-7, 3점 차로 좁혀졌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김서현 상대 레이예스가 병살타로 묶였다.

한화는 9회초 이재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황영묵 좌전안타 후 바뀐 투수 김강현의 폭투, 안치홍 삼진 후 페라자 자동 고의4구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폭투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더 벌렸다. 반면 롯데는 9회말 한화 마무리 주현상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한화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박승욱이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는 4-8로 패했다. 롯데 박승욱이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이재원이 타격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이재원이 타격을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볼넷 3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 역시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랜만에 다득점이 터진 한화 타선에서는 페라자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 대타로 들어선 안치홍이 안치홍이 2타점, 황영묵이 3안타 1타점 1득점, 노시환이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산발 8안타가 나온 롯데는 나승엽이 유일한 멀티히트 기록자였고, 손호영이 2타점, 윤동희가 1타점을 기록했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한화가 롯데를 8-4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사진=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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