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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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극심한 통풍 고통…"술 마시면 통풍 발작, 다리 잘리는 꿈도" (김승우WIN)

기사입력 2024.09.13 09:12 / 기사수정 2024.09.13 09:1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수근이 통풍의 극심한 고통에 대해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50분 순삭]오랜 시간 수많은 예능에 나와도 질리지 않는 이유? 날카로운 셀프분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수근이 게스트로 등장해 MC 김승우와 만담을 나눴다.

이날 이수근은 통풍 치료를 위해 일본까지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통풍이 사회적 문제인 일본에는 통풍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도 있다고.

이수근은 "그렇게 찾아간 일본 병원에서 3개월에 한번씩 내원하라더라. 내가 일본을 3개월에 한 번씩 어떻게 가냐"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다행히 효과 있는 약을 찾았지만, 여전히 술을 마시면 통풍 발작을 겪는다고. 그는 "꿈에서 누가 칼을 들고 다리를 자른다거나, 혹은 낭떠러지에 떨어져 무릎이 깨지는 꿈을 꾸면서 깬다"며 극심한 통증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맥주 1000cc를 먹는 게 내 버킷리스트다"라며 "내게 최고 기쁨은, 한 달동안 맥주를 안 마시고 참다가 어느 날 캔맥주를 원샷하는 게 나한테 최고의 보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풍이 오니까 맥주를 못 먹는데, 집에 가면 갈증날 때 한 모금 마시고 나머지는 버린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수근은 수 년 전부터 다수의 방송을 통해 통풍 투병 사실을 고백해왔다.

사진=김승우 WI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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