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손숙의 손녀 하예린이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의 새 시즌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2일 넷플릭스는 공식 SNS를 통해 "시즌 4의 소피 역으로 함께 하게 된 하예린을 소개한다"는 글과 함께 소개 영상을 전했다.
'브리저튼4'는 줄리아 퀸의 소설 '신사와 유리구두'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세기 초 리젠시 시대의 영국 귀족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예린은 극 중 주인공인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 분)의 연인 소피 베켓을 연기한다.
호주 시드니 출생인 하예린은 미국 ABC의 시리즈물 '리프 브레이크'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 2022년에는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또 하예린은 배우 손숙의 외손녀로도 알려져 있다.
하예린은 지난 2022년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 참석해 손숙과의 관계를언급한 질문에 "어렸을 때 한국을 자주 오려고 노력했다. 할머니의 연극을 자주 봤었다. 관객들이 울고 웃는 반응을 봤는데 연기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흔들 수 있는 작업이 정말 신기하더라. 그래서 그 길을 계속 따라갔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하예린은 '브리저튼4'에 이어 HBO드라마 '듄:트로퍼시'에도 출연하며 활발한활동을 이어간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