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이 사남매가 고창으로 향해 갯벌 노동에 도전하는 가운데, 안은진이 어머니와 나눈 통화 내용이 궁금증을 높인다.
12일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 9회에서는 각종 산해진미가 가득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2박 3일의 여정을 시작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사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창 한 식당에서 만난 사남매는 일거리 추측과 함께 "갯벌 한 번 들어갈 때가 된 것 같다"라며 피해갈 수 없는 운명을 직감한다. 고창에서 만나볼 첫 번째 직송 식재료는 서해안 갯벌의 명물 '동죽'. UDT 출신으로 갯벌 훈련도 받아본 덱스는 "갯벌은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이는 게 고문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쉽지 않은 노동을 예고한다.
드넓은 갯벌로 향한 사남매는 갈퀴질 시작과 동시에 쏟아지는 동죽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불타오르는 전투력을 뽐낸다. 하지만 이도 잠시, 사남매가 "역시 쉬운 일은 없다"라며 시련에 빠진다고 해 갯벌에서의 동죽 수확 현장이 어땠을지 더욱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남매의 2박 3일을 책임질 고창의 보금자리와 함께 안은진이 어머니와 통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 특히 안은진의 어머니가 "덱스는 왔어?"라며 덱스의 안부를 묻는다고 해 그 사연의 전말을 궁금하게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그야말로 '역대급'이라 할 만한 저녁 밥상이 예고돼 기대감을 치솟게 만든다. 고창 복분자 소스를 입은 특대형 '복분자 폭립'부터 동죽을 듬뿍 넣어 풍미 작렬하는 '동죽 감바스'까지 바다의 맛과 육지의 맛이 공존하는 고창에서의 첫 번째 밥상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무한 자극할 예정이다. '양념박' 박준면은 자신만의 비법으로 첫 깍두기 담그기에 도전한다.
특히 제철 요리사 염정아는 차원 다른 큰 손 스케일을 자랑하며 '언니네 과식당'을 (재)오픈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한다. '언니네 과식당'은 게스트로 방문했던 황정민이 어마어마한 아침 식사 양에 혀를 내두르며 내뱉은 농담으로, 고창 편에서 역대급을 갱신한다는 전언. 안은진이 "'산지직송'인데 '백패커'에 온 거 아니냐"라고 했을 정도로 '염패커' 염정아의 큰 손 스케일에 더욱 궁금증이 치솟는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 9회는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tv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