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 '길고양이 포획령' 네티즌 비난 봇물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울산 남구청이 주인 없는 길고양이를 잡아오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길고양이 포획령'을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울산시 남구청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생활 민원 부서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 같은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은 최근 "가을을 시작점으로 보고 길고양이 포획과 산 바닥 나뭇가지와 나뭇잎 끌기 대회를 열기 위해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며 "길고양이 포획과 산 바닥 끌기 대회는 울산시와도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구청 차원에서도 행사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지시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길고양이도 엄연한 생명이다" "고양이 그냥 두세요" "엄연한 동물 학대" 등 부정적 반응을 내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es@xportsnews.com

[사진= 울산 남구청 자유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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