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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남은 롤드컵 티켓... T1-DK-KT-피어엑스 '벼랑 끝' 승부 돌입 [엑's 프리뷰]

기사입력 2024.09.11 10:1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서머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나서는 한국 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10팀 중 4팀만이 진출하는 롤드컵에는 서머 시즌 우승팀 한화생명, 준우승팀 젠지가 2자리를 차지한 상태이며, 이제 T1, 디플러스 기아, KT, 피어엑스가 남은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다.

'2024 롤드컵'의 LCK 3시드, 4시드를 가리는 선발전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지난 7일, 8일 경상북도 경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 결과 한화생명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LCK 1시드를 확보했다. 젠지는 가장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어 2시드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LCK 두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팀은 총 4개다. 먼저 12일 열리는 3시드 결정전에서는 T1, 디플러스 기아가 대결한다. 12일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LCK 3시드 자격으로 '2024 롤드컵'에 나선다. 패배한 팀은 14일 최종전으로 향해 마지막 4시드를 놓고 외나무 다리 승부를 펼치게 된다.

T1, 디플러스 기아 중 전적 상 우위를 지닌 팀은 T1이다. T1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LCK 내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만나 16전 15승 1패를 기록했다.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도 패자조 2라운드에서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3-1로 잡아냈다. T1이 메타를 비트는 경쟁력을 보여준 만큼 그간 준비 기간을 거친 디플러스 기아가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드러내는지가 이번 3시드 결정전의 '키 포인트'다.



13일에는 KT, 피어엑스가 14일 열리는 최종전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KT가 서머 정규 시즌 전적상 우위(3승 1패)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피어엑스가 승리했기 때문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13일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최종전에서 4시드에 도전할 수 있으며, 패배한 팀은 2024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2024 롤드컵은 9월 25일 개막하며,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플레이-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시작해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 4강), 영국 런던 O2 아레나(결승전)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LCK의 시드 4장은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에 배정돼 있다. LCK 첫 경기는 스위스 스테이지 첫 일정인 오는 10월 3일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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