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하지원이 '마사지로드'에 첫 등장, 시청자들에게 대리 힐링을 선사했다.
하지원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특별기획 '마사지로드'에 배우 안재홍,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출연해 5개국 마사지 트립의 첫 시작을 알렸다.
'마사지로드'는 인류 문명과 궤를 같이 하는 마사지의 역사와 전파 경로를 짚어보고 태국, 인도, 스웨덴, 핀란드, 미국 등 5개국의 숨은 마사지 고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된 '마사지로드'에서 첫 여행지로 '마사지 본고장' 태국으로 향한 하지원은 "마사지를 일주일에 한 번씩 받는 자타공인 '마사지 러버'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어 "과거에 액션 연기를 할 때 바이크 촬영 도중 다리가 오토바이에 완전히 껴서 골절 당했고 낙법 연습을 하다 목뼈도 부러져 있다. 다행히 목뼈 조각이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똑 부러졌는데, 실제로 죽을 뻔한 상황이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하지원은 "이후로 몸의 회복을 위해 마사지를 적극적으로 받게 됐다"면서 태국 북부의 전통 마사지인 '불 마사지(얌캉)'를 받은 뒤에는 "뼛속까지 시원하다"고 감탄하는가 하면, '망치 마사지(탁센 마사지)'를 받은 후에는 실제로 돌아가지 않았던 목이 돌아가는 모습과 함께 "새로 태어난 느낌"이라고 설명해 시청자들에게 대리 힐링을 전파했다.
이와 함께 하지원은 태국 촬영 당시 경건하게 마사지를 받고 있는 현장 사진을 비롯해 여행 메이트 안재홍, 김대호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고 있는 비하인드 사진도 공개했다.
하지원은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사지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마사지로드'의 섭외 제안을 받은 뒤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본격적인 촬영에서는 네 번의 여행에서 만난 마사지 고수들의 실력에 매번 감동이 폭발하며, 경외감이 생길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인도, 스웨덴, 핀란드, 미국에서 더욱 신기하고 이색적인 마사지를 체험하며 시청자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사지로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MBC, 해와달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