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엄정화가 노래와 연기 활동을 향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엄정화는 최근 매거진 '싱글즈'와 함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엄정화는 싱글즈 9월호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포즈와 스타일링으로 독보적인 화보를 완성한 바 있다.
싱글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엄정화는 '스무 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에 "가끔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다시 산다면 좀 더 기쁘게, 더 열심히 해보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또 '20대로 돌아간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으로는"사랑?"이라고 사랑스럽게 답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엄정화는 자신이 생각하는 '일'에 대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정말 잘하고 싶고 오래오래 하고 싶다. 연차는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좋은 눈을 가지고 있는 깊은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노래로는 예전 같은 폭발적인 인기가 없다 해도 그냥 오래오래 사람들 옆에서, 팬들 옆에서 노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관심과 사랑이 늘 좋고 고프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무대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으로 지난 해 진행한 콘서트를 꼽았다.
엄정화는 "부상이 있었고, 다음 앨범을 만들기까지 9년이 걸렸다. 갑자기 목소리가 사라져 버릴까봐 두려웠던 시간이 있었다. 괴로웠는데 공연은 성공적이었고, 도전했던 건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감사한 것이 많고 즐겁다. 오늘 하루를 즐기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채우는 게 제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삶에 대한 진중한 태도를 보여줬다.
'내 인생을 자서전으로 쓴다면 지금은 어떤 챕터일지'라는 마지막 물음에는 "뭔가 드라마틱 하지도 않고 문제가 주위에 있지는 않지만, 심심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중간 챕터 같다. 지금은 그런 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엄정화의 인터뷰는 싱글즈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싱글즈 유튜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