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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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65%' 적수 없는 '베테랑2'…추석 연휴, 접수 준비 완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09 14:44 / 기사수정 2024.09.09 14:44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베테랑2'가 개봉을 앞두고, 추석 연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의 사전 예매량은 약 23만 장으로 실시간 예매율 64.8%를 점령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또한 오늘(9일)은 '베테랑2'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되며 국내에 영화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첫 평가에 따라 사전 예매량의 증감에 더욱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강동원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송강호의 '거미집', 하정우의 '1947 보스톤' 등 기대작들이 다수 개봉했지만 관객의 평가는 냉정했다. 그 여파일까, 올 추석에는 연휴를 앞둔 오는 13일 개봉하는 '베테랑2' 외에 기대작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한 달째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에이리언: 로물루스', 푸바오의 인기를 스크린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안녕, 할부지'나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빅토리',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등이 있지만 전 연령을 아우르거나 추석 연휴까지 폭발적인 뒷심을 보여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적수는 OTT에 있다. 디즈니+는 김동욱 주연의 코미디 '강매강'을 내세우며 추석 신작 중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 승부수를 띄운다. 넷플릭스는 김우빈 주연의 '무도실무관'을 공개하며, 지난해 '도적: 칼의 소리'에 이어 추석 특수에 보기 좋은 액션으로 다시 한번 승부를 본다. 



'베테랑' 1편은 지난 2015년 개봉 후 1341만 명을 동원해 역대 한국 흥행 영화 10권 안에 든 작품이다. 9년 만에 돌아온 황정민과 새로운 얼굴이 될 정해인, 여기에 장윤주, 정만식, 신승환 등 당시 출연 배우들이 다수 등장해 연결성 더한다.

주연 황정민과 정해인은 다수의 라디오, 웹예능 등에 출연하며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정해인은 tvN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에 동시기 출연하며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난 6일(현지시각)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의 공식 프리미어 상영을 마친 '베테랑2'는 "스타일리시하고 매끄러운 연출", "전작을 뛰어넘는 강렬함"이라며 현지 관객 및 평단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베테랑2'는 오는 13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J ENM, 각 작품 포스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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