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부모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본격 추리쇼 MBN '내부고발'이 14일 첫 방송된다.
MBN 추석 특집 파일럿 예능 '내 부모님을 고발합니다! 내부고발(이하 '내부고발')'이 오는 14일 편성을 확정짓고, 배우 오현경을 MC로 발탁했다.
'내부고발'에서는 부모의 문제적 언행으로 관계가 소원해진 성인 자녀의 의뢰를 받아, 일상 속에서 그 원인을 찾아보고 부모와 자녀 간의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단순히 일상을 살펴보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부모의 문제 행동을 심리 추리 형식으로 진단해보는 신선한 포맷이 눈길을 끈다.
MC로는 이제 갓 성인이 된 딸을 두고 있는 배우 오현경이 발탁됐다. 오현경은 사연자에 대한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부모-자녀 세대의 소통 부재 해결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김영란과 김성은이 패널로 합류해, 부모와 자녀의 입장을 각각 대변하는 '공감 요정'으로 활약한다. 이들은 부모와 자녀 간의 문제를 바라보는 세대별 시각과 함께 자신의 육아 경험과 지혜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광민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전문가 패널로 함께 한다. 그는 사전 상담부터 명쾌한 분석까지 솔루션의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세대 간 갈등에 지침을 내려주는 해결사로 나선다.
'내부고발' 제작진은 "자녀에게 부모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부모 세대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출연자들의 놀라운 사연과 그 안에 담긴 반전이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내부고발'은 14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