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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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미스터 강, 모작 전시회 논란…원작자 "저작권 의식 NO"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9.08 17: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솔사계' 미스터 강이 논란에 휩싸였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출연한 미스터 강의 그림이 모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스터 강은 앞선 자기소개 당시 "원자력 통제 기술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시간 날 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2년 넘게 하고 있고, 전시도 했다"고 취미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는 미스터 강 전시회에 걸린 그림이 송출됐는데, 일각에서는 그의 그림이 온전한 창착물이 아닌 일러스트레이터 셀린리(쉬시턴)의 그림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셀린리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미 방송이 나간 후라서 정정은 어렵겠지만 방송사 측에 서면으로 문의해 보려 한다"며 "취미로 하시는 분 같고 모작하신 그림을 저작권 의식 없이 사용했다가 문제가 발생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의 그림을 그저 시각적인 이미지로만 똑같이 베껴서 자신의 이름을 붙인다고 그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다. 다른 사람의 그림을 베끼기 전에 자신의 삶에서 타인과 나누고 싶은 부분을 발견하고 집중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창작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카피한 분이 인터넷에 신상이 다 공개된 일반인인 만큼 과한 비난을 삼가실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셀린리는 미스터 강과 자신의 그림의 유사성을 비교해 올리기도 했다. 셀린리는 고양이, 강아지, 너구리, 토끼 등 동물과 자연을 주로 캔버스에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다. 

한편, 미스터 강은 지난 6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 14기 현숙과 최종 커플이 됐다.

본 방송 후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라이브에서 현숙은 "나이가 있다 보니 서로 신중하다 보니 여러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것들이 몇 개 있어서 더 깊게 발전하지 못하고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라며 현커에는 실패했음을 밝혔다.

사진=SBS Plus·ENA, 셀린리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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