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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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계약하려던 9억 아파트, 지금 40억…그때 살 걸" 후회 (최화정이에요)

기사입력 2024.09.06 20:22 / 기사수정 2024.09.06 20:22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방송인 김숙이 부동산 투자에 실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6일 최화정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드디어 만난 최화정, 김숙! 낙지집 가서 5인분 먹고 2차로 간 곳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최화정의 단골 맛집이었던 낙지 냉면집이 폐업한 관계로 두 번째 낙지 맛집을 소개하며 식사를 진행했다.

연예계 공식 절친인 두 사람에게 제작진이 "얼마나 자주 보냐"라고 묻자 최화정은 "되게 자주 본다. 전화도 자주 하고. 내가 숙이한테 부동산 얘기 다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그럼 언제 임장 한 번 가셔야죠"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숙이야 너는 그거 놓친 적 있잖아. 비싼 아파트"라는 최화정의 말에 김숙은 "아파트 값이 9억이었다"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너무 비싸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약을 하러 갔다. 근데 거기서 오천만 원을 더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9억인데 왜 5천을 더 줘야하는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나한테 '집주인이 올리라는데 어떡하냐.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라'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내가 기분이 상해서 계약을 안 하고 그대로 왔다. 근데 그 집이 지금 40억이 돼있더라"라며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에피소드를 마친 뒤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김숙에 제작진이 "담배 꺼내시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김숙은 "저는 노담이다. 저도 뭐 하나 꺼내고 싶은 게, 기분 나쁠 때마다 주머니에 손을 넣게 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뒤 다음 코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최화정은 "내가 전에 살던 집 가보자"라며 김숙에게 제안했다. 이에 김숙이 "그 집 다시 사라"라고 하자 그는 "살 수가 없다. 서울시에서 샀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동생이랑 거길 갔을 때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살 수가 없네'라고 했었다. 서울시의 재산이니까"라고 하자 김숙은 "사실 살 수만 있었다면 언니 재력으로는 지금 그 마을을 하나 샀을 텐데"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사진=최화정이에요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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