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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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잘 모르는 사람, 나 무서워 해…이야기 보따리 준비"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4.09.06 11:51 / 기사수정 2024.09.06 11:5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씨네타운' 문소리가 첫 인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의 배우 문소리와 이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옆집 동생이 훈훈하게 잘 자란 느낌이다"라며 아역시절부터 활발히 활동한 이현우를 언급했다. 

2005년 데뷔한 이현우는 벌써 데뷔 19년 차를 맞았다고. 박하선이 "주변에서 잘 컸다는 얘기 많이 들으실 것 같다"고 하자 문소리는 "가까이서 봐도 잘 컸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예전에 '태왕사신기' 같은 작품을 했다. 그런데 (장면에서) 만난 적은 없다. 드라마에서 봤을 때 아기였는데 지금 저와 연극을 같이 하고 신기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문소리는 이현우와 재회 후 첫 인상에 대해 "나이 듣고 깜짝 놀랐다. 지금도 너무 어려 보였다. 30대라고 강하게 주장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현우는 "연극이 처음이기도 하고 처음 연습실 갈 때 긴장했다"고 이야기하자 문소리는 "무서웠다는 얘기냐"라며 끼어들었다.

그러면서 "애들이 무서워하면 어떡하나. 어떻게 안 무섭게 해주지 고민하면서 재밌는 이야기 10개 씩 준비했다"며 이현우는 "맨날 이야기보따리를 이만큼 준비해 오셨다"라고 거들었다.

문소리는 "날 잘 모르는 사람들은 무서워한다.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을 긴장하게 하는 건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밤마다 이야기보따리를 준비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소리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딱히 하는 편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첫 연극에 도전하는 이현우는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주는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신다"라며 문소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연기엔 답이 없지 않나"라고 말한 문소리는 "유일하게 조언을 하는 유일한 것은 '너의 매력이 있으니까 믿어라'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연극을 보고 왔다며 100분 동안 무대를 떠나지 않는 문소리가 대단하다며 급할 땐 어떡하냐는 질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 아직 급한 적은 없는데 너무 급하면 기다려달라고 하고 들어가야지 어떡하겠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저녁 공연이면 2시 이후면 최소한으로 마시려고 한다. 공연 중에 물이 세팅 돼있다. 그때 참 달콤하게 마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소리와 이현우는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에서 호흡을 맞춘다. '사운드 인사이드'는 오는 10월 27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블랙에서 공연한다. 

사진=SBS 파워F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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