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정년이' 문소리가 김태리와의 재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의 배우 문소리와 이현우가 출연했다.
문소리는 오는 10월 SBS 드라마 '정년이'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DJ 박하선은 "'씨네타운'에서 '리틀포레스트' 이야기 많이 하는데 김태리 씨와 다시 모녀로 만난다"라며 문소리와 김태리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문소리는 "안 하려고 했는데 태리가 자꾸 '언니가 엄마 해줘야 한다, 해줘'라고 해서 하게 됐다"고 함께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하선이 "왜 안 하려고 했냐"고 묻자 문소리는 "다른 사람이 해도 될 것 같아서 그랬는데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품에서) 판소리를 하는데 저는 한 장면 한다. 그 한 장면을 위해서 1년 정도 연습했다. 저는 어렸을 때 1년 반 정도 배운 적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레슨 받고 1년 연습하다 보니까 '계속할까?' 이런 생각도 했다. 음악이 참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판소리를 배웠던 이유에 대해 "극단에 있다가 갑자기 부모님 반대도 심해서 다 관둬야 하나 하다가 마음이 접어지지 않아서 몰래 배우고 있어야겠다 했다. 학교 졸업하기 전 혼자 판소리도 배우고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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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