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링거 투혼에 나섰다.
3일 김윤아는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 값이 희미하니 그럴 만도. 원기버섯이랑 원기배스 구워서 식량 칸 채워야겠다"라며 건강 관리에 대한 다짐을 다졌다.
앞서 김윤아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 "2011년에 자우림의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나서 제가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신경마비가 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선천성 면역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 지금도 사실은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발성 장애도 남아서, 이건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윤아는 1997년 밴드 자우림으로 데뷔했으며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김윤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