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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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기꾼인 줄"...♥최유라 처가 식구들이 전한 충격 첫인상(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4.09.03 00:0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최유라의 처가 식구들이 김민재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제주 대가족 모임'을 가진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주 사위' 김민재를 포함해 무려 15명의 대가족이 모였고, 김민재는 처가 식구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우면서 흥겨운 가든 파티 분위기를 이끌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최유라의 큰형부가 김민재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최유라의 큰형부가 입을 열자 "형부, 잘 생각하고 얘기해"라고 당부해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큰형부는 "(최유라가 만나는 남자가) 나보다는 나이가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나와 동갑인 남자를 데리고 왔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우리와 성향이 너무 달랐다. 그래서 엄청 당황했다. 처음에는 '사기꾼인가? 말려야하나?' 싶었다. 제주 사람이 별로 살갑지 않는데, 너무 살가우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김민재는 "사기꾼이요?"라고 웃으면서 "사실 처가 식구 모두가 저를 보고 당황하시는 것갔았다"고 회상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제주에서는 나같은 사람이 인기가 많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재는 "유라 씨 가족의 정서가 너무 좋았다. 제가 어릴 때 항상 부러워했던 가족의 분위기였다. '저런 분위기 속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가족의 모습이었다. 형님들이 너무 좋다"면서 행복해했다. 

이어 김민재는 가족들 앞에서 '즉흥 연극'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을 분들을 모셔다가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연극으로 보여드리는게 어떨까 싶다"면서 관객분들이 모일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즉흥 연극을 펼치는 당일이 됐다. 김민재는 "카페 안으로 들어오시면 시간이 멈추고, 일상과 분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입구부터 특별하게 세팅을 했다. 자문도 구하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고, 카페 분위기는 완전 달라졌다. 

심지어 우연히 제주도에 올러온 영화 '범죄도시' 미술팀까지 이날 김민재와 최유라의 즉흥 연극 무대를 뒤에서 도와 놀라움을 줬다. 

연극 시간이 다가 올수록 김민재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민재는 "관객분들의 이야기를 잊어버리거나, 이해를 못할까봐 피가 바짝바짝 마르더라. 너무 긴장이 됐다. 저를 믿어주는 유라가 있어서 너무 든든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제가 연기를 그렇게 오래 했는데, 너무 긴장을 해서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 나올 것 같다"면서 관객들 앞에서 인사를 건넸다. 긴장했던 것과는 달리 김민재와 최유라는 관객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즉흥 연기를 펼치면서 감동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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