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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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심현섭 양도로 결정사 첫 상담…순자산+이상형 공개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4.09.02 23:21 / 기사수정 2024.09.03 00: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해설가 박재홍이 결혼 정보 회사 대표를 만났다.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재홍이 심현섭에게 소개팅을 부탁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재홍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올해 50세. 야구 해설하고 있는 노총각 박재홍이다. 제가 현섭이 형 방송하는 걸 좀 봤었다. 좀 부럽더라. 제가 축하한다고 전화를 드렸었는데 저한테 '넌 지금 뭐 하냐?' 하고 놀리더라"라며 밝혔다.

박재홍은 "그래서 제가 형한테 소개팅을 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현섭이 형이 흔쾌히 해주겠다고 했고 현섭이 형이 소백남이라고 소개팅 백 번 한 남자라고 해서 전 놀랐다. 결혼 못 한 박재홍도 장가 좀 보내달라"라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심현섭은 박재홍의 집을 찾았다. 심현섭은 "재홍이는 결혼하고 싶지. 왜 안 갔냐"라며 궁금해했고, 박재홍은 "형님 가셨냐. 비슷한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심현섭은 "어머니가 바라는 이상형을 좇고 있냐"라며 질문했고, 박재홍은 "어머니는 그냥 착하면 아무나 데려오라고 한다"라며 전했다.

박재홍은 "일하다 보니까 못 한 것 같기도 한데 그건 조금 변명 같기도 하고 연애는 계속해서 중간중간 했었는데 결혼이 좀 무섭더라. 제가 운동하고 은퇴하고 나름 준수하게 다 잘 됐었다. 결혼을 막상 생각했을 때 이게 좀 잘 돼야 된다는 부담감이 컸던 거 같다. 그래서 부담감 때문에 약간 무섭기도 하고 주저하기도 하고 두려운 감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심현섭은 "중요한 게 있다. 여성들은 저 남자가 45세 이상이 넘었는데 왜 장가를 안 갔는지 궁금해한다. 사실적인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나 이래 봬도 6쌍 보냈다. (장가를) 잘 보낸다"라며 격려했다.



또 심현섭은 박재홍을 결혼 정보 회사로 데려갔고, "결혼 정보 회사를 결정사라고 한다. 내가 회차가 아직 남아있다. 그걸 널 주는 거다. 원래 양도가 안 된다. 대표님이 나오실 거다. 내가 친한 분이다. 솔직하게 얘기하는 대로 다 얘기해 주면 좋아한다. 결정사 대표님은"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박재홍은 결혼 정보 회사 대표를 만나 상담을 진행했다. 결혼 정보 회사 대표는 학력, 자산, 이상형 등에 대해 질문했고, 박재홍은 "아파트 자가다. 주식이 있고 부동산 조금 있고 연금 나온다. 올림픽 메달. 매달 100만 원씩"라며 털어놨다.

박재홍은 자산에 대해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 피싱 아니냐. 이런 거 오픈을 안 해봐서"라며 망설였다. 결혼 정보 회사 대표는 "결혼 정보 회사를 찾아온다는 거 자체가 사실 조건을 보는 거라고 봐야 한다. 조건에서는 연봉보다 자산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강조했고, 결국 박재홍은 자산을 공개했다.

결혼 정보 회사 대표는 "배우자 이상형에 대해서 이성을 만날 때 잘 돌이켜 보면 이런 것들이 너무 중요했다"라며 덧붙였고, 박재홍은 "약간 유쾌한 게 좋은 거 같다. 밝은 거"라며 이상형을 언급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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