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김지수, 지진희vs손나은 재결합 내기한 사실 알고 '분노'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족X멜로' 김지수가 지진희와 손나은 사이에 거래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가족X멜로' 7회에서는 금애연(김지수 분)이 변무진(지진희)과 변미래(손나은)가 내기를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래는 변무진과 금애연을 모텔에서 마주쳤고, 짐을 챙겨 집을 나갔다. 변미래는 금애연이 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엄마. 둘 다는 못 가져. 만약에 정말로 엄마가 아버지랑 다시 잘 되면 난 집 나갈 거야. 영원히'라며 밝혔다.



이후 안정인(양조아)은 "언니. 변 사장이랑 어떡할 거야? 남친, 남편, 남남. 이 셋 중에 언니가 진짜 원하는 게 뭐냐고. 이제 슬슬 노선 정리해야 하지 않겠어? 이러다가 모녀 사이 파탄 날까 봐 걱정돼서 그래. 근데 변 사장이랑 미래는 왜 그렇게 사이가 안 좋은 거야?"라며 물었다.

금애연은 "나 때문이야. 내가 미래한테 아빠 욕을 너무 많이 했거든. 변무진이 사고 칠 때마다 그 뒤치다꺼리하면서 이가 갈릴 때마다 미래한테 털어놓고 하소연하는 게 일이었어. 근데 애 다 크고 나니까 TV에서 그러더라. 그게 엄마가 딸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거라고"라며 하소연했다.

안정인은 "언니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겠어. 기댈 사람이 미래밖에 없었잖아"라며 다독였고, 금애연은 "내가 애를 그렇게 만들어놓고 변무진이랑 이제 와서 뭘 하니. 내 마음 같은 건 안 중요해"라며 못박았다.

특히 금애연은 변미래에게 문자메시지를 남겼고, '변미래 알아. 넌 사정이 있었을 거고 엄마가 잘못한 거. 근데 엄마도 사정 있었거든?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 연락해'라며 호소했다.

결국 변미래는 집으로 돌아갔고, "현재는 당분간만 임시 보호로 맡긴 거야. 걔 정신 차릴 때까지만"이라며 설명했다. 금애연은 "그래. 엄마 그거 때문에 술먹은 거야. 네가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고 그날은 도저히 쪽팔려서 도저히 네 얼굴 못 보겠어서 그래서 거기로 간 거야. 그게 다야. 그게 다인 거 너도 알지?"라며 변명했고, 변미래는 "알아. 미안해. 걱정시켜서"라며 사과했다.



금애연은 "변무진도 네 걱정 많이 했어. 자기 때문에 너 집 나갔다고"라며 전했고, 변미래는 식탁에 컵 두 개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변미래는 "나 없는 동안 같이 있었어? 우리 집에? 알겠어. 이제 신경 끌게. 둘이 연애하고 싶으면 해. 더 이상 방해 안 할 테니까. 어차피 금방 헤어질 거니까"라며 발끈했다.

금애연은 "변미래 너 아직 이실직고 안 했어. 넌 왜 그 남자애랑 거기 있던 건데? 너 회식하고 있었잖아. 거기에 걔도 있었어? 근데 걔가 너무 취했나 보네. 집 주소도 당연히 몰랐을 거고 길바닥에 버리고 갈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모텔까지 데려다만 준 거지?"라며 불안함을 드러냈고, 변미래는 "맞아. 나도 사정이 있었어. 나 이제 그런 거 일일이 보고할 나이 아니야"라며 선을 그었다.

또 금애연은 우연히 변무진이 쓴 각서를 찾았고, 변무진이 자신과 재결합하는 것에 대해 변미래와 내기를 벌였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