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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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정해인, ♥정소민 향한 사랑 자각…'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 [종합]

기사입력 2024.08.31 22: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3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5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배석류(정소민)를 향한 사랑을 자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희(서지혜)는 최승효의 사무실을 찾았다. 장태희는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와 협업을 하고 싶어서 최승효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장태희는 아틀리에 인 직원들을 작업실로 초대했고, 배석류 역시 합류하게 됐다.



장태희는 일부러 최승효와 단둘이 있는 시간을 만들었고, "너 나랑 헤어지고 연애했니?"라며 물었다. 최승효는 "당연하지. 우리가 헤어진 게 언제인데"라며 발끈했고, 장태희는 "하긴 넌 오는 사람도 안 막고 가는 사람도 안 잡지. 나도 내가 사귀자고 해서 만난 거잖아"라며 서운해했다.

최승효는 "그렇게 생각하면 좀 서운한데. 나 너 좋아했어. 꽤 많이"라며 쏘아붙였고, 장태희는 "나도. 그리고 그리웠어. 네가. 너랑 페어로 작업해 보고 싶은 마음 진짜야. 근데 작업을 핑계로 널 보고 싶어 한 내 마음도 진짜야. 우연이 인연이 되길 재회가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온 거 맞아. 그렇지만 일단은 일부터"라며 못박았다.

최승효는 장태희의 도움을 받아 그릇을 만들었고, 배석류는 우연히 최승효와 장태희를 지켜보다 실수로 인기척을 냈다. 배석류는 "제가 그 화장실 찾던 중이었는데. 저는 자연이 부르는 관계로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배석류는 "야. 미안하다. 내가 눈치 없이 의자를 건드려버렸다. 둘이 잘 어울리더라. '사랑과 영혼'인 줄. 몰라? 엄청 로맨틱한 음악 막 이렇게 나오면서 도자기 만들면서 뒤에서 막"이라며 능청을 떨었고, 최승효는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건데"라며 발끈했다.

배석류는 "나는 그냥 잘해보라고. 사람 마음 모르는 거잖아. 다시 만났으니까 옛날 감정이 다시 올라올 수도 있는 거고. 왜? 왜 그렇게 봐"라며 의아해했고, 최승효는 "내가 경고하는데 남의 일에 주제넘게 굴지 좀 마"라며 독설했다. 배석류는 "아니. 나는 네가 마음이 있으면 말이지. 그리고 야 친구끼리 이런 이야기할 수 있는 거 아니야?"라며 민망해했고, 최승효는 "어. 하지 마"라며 다그쳤다.



또 배석류는 장태희를 돕기 위해 장독대를 옮기다 넘어졌고, 장독대가 깨져 장이 바닥에 쏟아졌다. 최승효는 자신의 몸보다 장을 걱정하는 배석류에게 화를 냈고, 장태희는 배석류를 감싸며 최승효를 만류했다.

특히 최승효는 혼자 시간을 보냈고, 배석류가 정모음(김지은)에게 파혼한 전 남자친구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하던 것을 떠올렸다.

장태희는 늦은 밤까지 나타나지 않는 최승효를 찾아냈다. 장태희는 "난 항상 네가 나 때문에 들끓길 바랐거든. 성질도 내고 감정이 주체가 안 돼서 바보 같은 짓도 하고 헤어지고 구질구질하게 '자니?' 문자도 보내고. 근데 너 아까 막 화내더라? 석류 씨한테 소리 지르고 무안 주고. 나 너 그런 모습 처음 봤어"라며 털어놨다.

최승효는 "그거야 걔가 잘못을 했으니까"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장태희는 석류 씨 잘못 아니야. 사실 그 항아리 금 가 있었어. 보수하려고 작업실로 옮기려던 건데 솔직하게 말하기 싫더라. 아무래도 나 질투했나 봐. 석류 씨랑 있을 때 넌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 짜증도 내고 너그럽지도 않아. 지질하고 미성숙해. 그런 주제에 온통 그쪽으로 향해 있어. 너 석류 씨 볼 때 네 표정이 어떤지 모르지? 웃어. 석류 씨가 웃으면 너도 그냥 따라 웃어"라며 귀띔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석류는 모두 잠든 사이 홀로 씨간장을 찾으려 수십 개의 장독대 뚜껑을 하나씩 열어봤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다가갔고, 툴툴거리면서도 씨간장을 찾는 것을 도왔다. 배석류는 씨간장을 찾고 흥분했고, 요리를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배석류는 꿈을 찾아 기뻐했고, 최승효는 배석류를 따라 웃다 장태희가 한 말을 되새기며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최승효는 '오랫동안 마음으로부터 도망쳤다.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서 활짝 웃는 석류의 얼굴을 보며 깨달았다. 나는 이 애를 좋아할 수밖에 없구나'라며 생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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