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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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마지막 무대, 팬들은 몰랐다"…고백에 후배 엔믹스 '눈물 펑펑' (혤스클럽)

기사입력 2024.08.30 21:11 / 기사수정 2024.08.30 21:1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혜리가 걸스데이의 마지막 무대를 언급하자, 엔믹스 배이가 눈물을 쏟았다.

30일 혜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엔믹스는 정말 유명한 개그 그룹임'이라는 제목의 웹 예능 '혤스클럽'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엔믹스 설윤과 배이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엔믹스 컴백에 맞춘 헤어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배이는 "금발이 처음이라 무서웠다. 큰 이미지 변신이라 팬분들이 좋아해주실지 걱정하고 있으니 헤어 선생님이 '똑같은 머리에 똑같은 헤어만 하고 있을 거냐' 하더라"며 그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설윤 역시 탈색을 해보고 싶다며 "다음 활동 때 정도에 한 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라고 예고했다. 이에 '인생 헤메코' 무대를 묻자 설윤은 데뷔 무대를 꼽았다. 그는 "잠을 못자서 부기가 싹 빠졌다"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배이는 "저는 처음에 한 무대 보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나와 놀랐다. 데뷔 때 무대 보면 표정이 똑같다"고 했고, 지금은 무대 위에서 달라졌다며 표정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는 웃음을 빵 터뜨리며 "뻔뻔해졌다. 그런데 무대 하려면 뻔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내 그는 "나도 지금 다시 무대 서라고 하면 그러지 않을까"라며 2018년, 마지막에 섰던 무대를 떠올렸다.

이어 혜리는 "(왠지) 그 무대가 마지막일 것 같아서 현장에 동생이랑 엄마 불렀다. 마지막인지 알고 있었나보다. 팬분들은 몰랐겠지만"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자 배이는 눈물을 터뜨리며 "마지막 무대를 팬분들이 몰랐다는 게 너무 슬프다"고 엉엉 울어 설윤과 혜리를 당황케 했다.

혜리는 "배이에겐 정말 많은 무대가 남아있다"며 달랬지만, 배이는 또 눈물을 쏟아냈다. 혜리는 "배이가 엔믹스와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에"라며 "너 F냐. 마은이 여리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혜리는 "나 뭔지 안다. 나도 맨날 울었다. 지금 (배이는) 예쁘게 울었지만 난 개구리처럼 울었다"며 공감했다.

사진=혜리 공식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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