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시청률 소폭 하락에도 불구, 수목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전날 방송된 KBS 2TV '공주의 남자'는 22.2%(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의 기록인 24.6%보다 2.4%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날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김영철 분) 암살 계획을 앞둔 정종(이민우 분)과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종은 승유(박시후 분), 이개(엄효섭 분) 등과 도모한 수양대군 암살 계획을 앞두고 경혜공주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밤을 보내게 되며 "다시는 못 볼까 봐 두렵고 또 두렵다"고 눈물짓는 경혜공주를 끌어안았다.
이에 경혜공주는 "반드시 살아와 주십시오. 서방님"이라고 정종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을 전했고 정종은 그런 경혜공주의 얼굴을 만지며 눈물의 키스를 했다.
다음날, 잠에서 깬 정종은 바깥에 나와 있는 경혜공주를 뒤에서 살포시 안는가 하면, 경혜공주에 반지를 끼워주고 경혜공주의 손에 입을 맞추는 등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보스를 지켜라'와 MBC '지고는 못살아'는 각각 14.0, 6.6%,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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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공주의 남자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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