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수술 잘 돼 미모 완전체"…악플 극복 '성형의 아이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홍수아가 쏟아지는 성형 악플을 당당한 자신만의 자존감으로 극복, 긍정적인 '성형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홍수아는 2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노빠꾸' MC인 탁재훈과 1년 전 SBS 예능 '돌싱포맨'으로 만나 자신의 성형 엽를 집요하게 묻는 탁재훈의 짓궂은 질문에도 당당히 응수했던 홍수아는 "'돌싱포맨' 나갔을 때 너무 대놓고 '어디 어디 했냐'고 하시더라. 세게 공격 당했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탁재훈도 홍수아의 꾸밈 없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매력 있다"고 칭찬했다.

홍수아는 "사실 저한테 대놓고 '어디 어디 했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런데 너무 쿨하게 물어봐 주셔서 저 또한 쿨하게 대답을 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이어 "혹시 성형하는 모습을 좀 보여줄 수 있냐"는 탁재훈의 장난기 어린 말에 "이미 다 했다고 하지 않았냐. 완전체다"라며 현재의 얼굴에 만족하고 있음을 얘기했다.




성형 전 특유의 개성 있는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홍수아는 성형 후 '이전의 개성을 잃었다'는 일부 누리꾼의 악플과 근거 없는 비난에 시달리며 원치 않게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중화권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면서는 '중화권 대중이 좋아하는 외모'로 주목 받으며 한국에서와는 또 다른 높은 인기를 누렸다.

홍수아는 지난 7월 유튜브 '낰낰' 출연 당시 "중국이 제게는 너무 고마운 나라다. 예전의 얼굴과 이미지로는 주인공의 동생이나 친구 같은 역할만 제안이 들어왔었다. 그런데 (성형 후에는) 주인공 역할도 연기할 수 있더라"고 고백했고, 중국 작품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위해 성형을 하게 된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또 "한국 분들은 저의 예전 얼굴을 그리워하시기도 한다. 그런데 중국 분들은 지금 얼굴을 좋아한다. 성형 제안도 있었던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저의 의지였다.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치유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맘에 든다"고 진짜 속내를 전해 공감을 얻었다.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며 스스로 "'성형의 아이콘'이 돼 버렸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한 홍수아는 자존감 높아진 씩씩한 에너지를 전하며 연예계 대표 '긍정의 성형 아이콘'으로 새롭게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사진 = 홍수아,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낰낰'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