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김현중이 옥수수 농사 결과에 허무해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에는 '옥수수 맞습니다 (EP.20 답이없땅)'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현중이 3개월간 매진했던 옥수수 수확의 날이 밝았다. 그러나 해외 일정 다녀오느라 관리가 안 된 옥수수를 바라본 김현중은 "다 죽었네. 다 죽었어. 썩었네 옥수수가"라며 참담함을 표현했다.
이어 "땅이 너무 안 좋은 거 아니냐"며 현실 부정하다가 이장님을 따라 옥수수밭에 들어가 상태를 확인했다.
옥수수 상태를 가까이서 눈으로 확인한 김현중은 "아예 썩었다. 다 죽었다. 안에서 이미 싹이 폈다"고 말하다가 "그래도 살릴 건 살려보겠다"며 본격적인 수확에 나섰다.
그나마 희망적인 옥수수 상태가 몰려있는 곳에 도착한 김현중은 "그래도 다 죽은 건 아니었다. 나는 되게 실망했었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예초를 하자 가려졌던 땅이 드러났다. 김현중은 "땅이 애초에 뭐가 자랄 수 있는 땅이 아니네"라고 말했지만 이장은 "땅을 탓할 게 아니다. 비료를 많이 준 게 문제고 이쪽에는 거름이 너무 없다. 그리고 밀집. 비료를 너무 준 게 문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렇게 김현중의 약 3개월에 걸친 옥수수 농사는 허무한 결과로 끝났고, 김현중은 "다 썩었다. 다 썩었어. 됐어"라며 수확을 종료했다.
사진 = KIM HYUN JOONG official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