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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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황' 젠지, '리그 5연패' 도전 순항 중... DK 잡고 승자조 결승 진출(종합)[LCK PO]

기사입력 2024.08.28 19:37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리그를 압도하고 있는 젠지가 5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젠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자조 결승으로 향하게 된 젠지는 최종 결승전 직행까지 단 매치 1승만을 남겨뒀다.

1세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분전에도 젠지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킹겐' 황성훈이 말파이트를 선택하면서 화끈하게 젠지를 잡아먹을 수 있는 조합을 택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전략은 탑 라인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했다. 스마트한 라인 스왑으로 말파이트의 성장을 늦춘 젠지는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 활약 속 주도권을 잡고 디플러스 기아를 흔들기 시작했다.

젠지의 긴 사거리에 지속적으로 휘둘린 디플러스 기아는 무시무시한 공성 속도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젠지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 확보로 든든한 뒷심을 채웠다. 이후 젠지는 37분 디플러스 기아의 후방 공략을 간단히 저지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는 난전 속 '리헨즈' 손시우의 블리츠크랭크가 디플러스 기아의 심장에 비수를 꽂으면서 젠지가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디플러스 기아가 준비한 나서스에 대한 젠지의 대비책은 가렌이었다. '쵸비' 정지훈의 가렌은 미드 라인에서 강한 압박 능력을 펼치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청사진을 다시 한번 찢어놓았다.

21분 젠지는 손시우의 블리츠크랭크를 필두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흐름을 휘어 잡았다. 급해진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의 맹공을 벗겨낼 힘이 없었고, 오히려 자신들이 고꾸라졌다. 1세트처럼 디플러스 기아의 마지막 노림수를 저지한 젠지가 28분 만에 승점을 가져왔다.



3세트에서 젠지는 초반 성장 격차를 벌리면서 무난한 승리를 도모했다. 허무하게 패배할 수 없었던 디플러스 기아는 난전 유도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디플러스 기아의 흔들기에 '1황' 젠지도 유효타를 힘들게 날렸다. 주요 챔피언 성장을 만들어낸 디플러스 기아는 반격할 수 있는 힘을 짜냈다.

젠지는 25분 드래곤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후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진격한 젠지는 28분 넥서스까지 무너뜨리면서 승자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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