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5 17:07 / 기사수정 2011.09.15 17:19
맨유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보아 벤피카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첫 경기에서 벤피카와 1-1로 비겼다.
시즌 개막 후 4연승 행진을 질주하던 맨유는 벤피카를 맞아 상당히 고전했다. 벤피카는 파블로 아이마르, 가이탄, 오스카 카르도소를 앞세워 90분 내내 14개의 슈팅을 쏟아내는 등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제골도 벤피카의 몫이었다.
하지만 맨유에겐 '백전노장' 긱스가 있었다. 긱스는 전반 42분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노익장을 과시했다. 긱스의 동점골을 끝까지 지켜낸 맨유는 최대 고비였던 벤피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스몰링은 경기 후 UEFA.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조 편성을 봤을 때 이번 시합이 가장 고비였는데 일찍 끝낼 수 있어 다행스럽다.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결정을 짓지 못했다. 오늘 밤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벤피카전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그는 이어 "몇 년 동안 긱스가 보여준 활약상은 믿기 힘들 정도다. 그는 계속해서 일정한 폼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긱스는 멋진 골과 더불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긱스를 높게 평가했다.
[사진 = 크리스 스몰링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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