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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모든 걸 할 수 있는 투수"…7월 23일 이후 '리그 최강', 어떻게 달감독 신뢰를 쌓았나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4.08.28 13:31 / 기사수정 2024.08.28 13:31

한화 투수 박상원은 후반기 빼어난 투구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박상원은 후반기 빼어난 투구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언제 어디서든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의 호출을 받으면 결과를 만들어낸다.

지난달 23일 이후 현재까지 리그 최고의 투수다. 그 누구도 이보다 좋은 기록을 내지 못했다. 한화 투수 박상원의 얘기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투수 박상원을 언급했다.

한화 투수 박상원은 후반기 빼어난 투구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박상원은 후반기 빼어난 투구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한화 이글스


박상원은 지난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7이닝 1실점 이후 마운드를 내려온 상황. 2-1 리드에도 한화는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연투 중이라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러나 팀에는 박상원이 있었다. 그가 긴 이닝을 던져주며 리드를 지켰고, 경기 후반 팀은 추가 득점에 3-1로 승리했다. 팀은 이날 승리로 2005년 6월 6일 청주 두산전 이후 7020일 만에 두산전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챙겼다.

최근 박상원은 불펜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올해 성적은 51경기 2승 3패 10홀드 2세이브 51⅔이닝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 성적으로 볼 때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 그러나 박상원의 진가는 지난달 23일 이후부터 드러난다. 등판한 16경기 19이닝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성적은 2승 6홀드 1세이브.
 
이는 같은 시기 KBO 리그 투수 중 최고의 성적이다. 이 기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투수는 박상원을 포함해 16명. 그러나 이들 중 김대우(삼성 라이온즈)만이 홀드를 기록. 나머지 14명은 승리와 홀드, 세이브가 없다. 함덕주(LG 트윈스)만 중요한 상황 마운드에 올랐고, 대부분 점수 차가 벌어진 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박상원만큼 많은 경기와 이닝을 던진 투수도 없다.

박상원은 지난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7이닝 1실점 이후 마운드를 내려온 상황. 2-1 리드에도 한화는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연투 중이라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러나 팀에는 박상원이 있었다, 그가 긴 이닝을 던져주며 리드를 지켰고, 경기 후반 팀은 추가 득점에 3-1로 승리했다. 팀은 이날 승리로 2005년 6월 6일 청주 두산전 이후 7020일 만에 두산전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챙겼다.
박상원은 지난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말 구원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는 선발 투수 류현진이 7이닝 1실점 이후 마운드를 내려온 상황. 2-1 리드에도 한화는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연투 중이라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 그러나 팀에는 박상원이 있었다, 그가 긴 이닝을 던져주며 리드를 지켰고, 경기 후반 팀은 추가 득점에 3-1로 승리했다. 팀은 이날 승리로 2005년 6월 6일 청주 두산전 이후 7020일 만에 두산전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챙겼다.


최근 한화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공교롭게 썸머 이벤트 유니폼인 푸른색 의상을 입은 뒤부터 상승세가 시작됐다. 최근 18경기에서 14승 4패를 기록해 5강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박상원은 '푸른 한화' 그 중심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김 감독 역시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박상원에 관해 얘기가 나오자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25일에는) 사실 2이닝을 던지지 않게 하려고 했지만, 투구수가 적어 밀어붙였다"라며 "지금 정말 잘 던지고 있다. 선발 투수가 무너졌을 때 일찍 등판해 다시 한 번 싸울 힘을 주는 역할을 시작으로 6~7회 1점 차 승부, 마무리 투수가 많이 던졌을 때 등 모든 걸 할 수 있는 투수다. 듬직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화 투수 박상원은 후반기 빼어난 투구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박상원은 후반기 빼어난 투구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한화 이글스


전반기 박상원은 31경기 3패 4홀드 1세이브 26이닝 평균자책점 8.65를 기록했다. 냉정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후반기 20경기 2승 6홀드 1세이브 25⅔이닝 평균자책점 1.40으로 마무리 투수 주현상만큼 신뢰할 수 있는 투수로 바뀌었다. 동시에 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한화 마운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편 박상원은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7회말 구원 등판했다. 윤동희에게 2루타, 대타 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번째 홀드를 챙겼다.

한화 투수 박상원은 후반기 빼어난 투구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한화 이글스
한화 투수 박상원은 후반기 빼어난 투구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김경문 한화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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