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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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흉기 위협" 60대 남성, 예능 촬영 후 귀가한 아내 폭행

기사입력 2024.08.28 08:44 / 기사수정 2024.08.28 08:4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 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아내를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A씨는 26일 오후 7시 50분께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자택에서 아내인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와 그의 딸인 20대 C씨는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주거지 근처에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B씨는 인터뷰 후 먼저 귀가했다. 

그러나 A씨와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B씨가 폭행을 당했다. 

B씨는 제작진과 함께 있는 C씨에게 전화로 이 사실을 알렸고, 이에 제작진과 C씨는 경찰 신고 후 A씨가 있는 자택으로 향했다. 

그러나 A씨는 "내 집에서 나가라"며 흉기를 들고 이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그는 과거에도 같은 가정  폭력 범죄 관련 신고당한 이력이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폭행 행사가 방송과 관련 있는지는 파악된 바 없다.

현재 경찰은 B씨에게 긴급 조치를 위해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으며 A씨로부터 분리한 상태다.

경찰 측은 "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현재 석방한 상태"라며 조만간 현장에 있던 이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임을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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