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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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유튜브가 체질? 前연인 이소라→대마초, 거침없는 과거史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27 22: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겸 방송인 신동엽이 유튜브 예능을 통해 전 연인뿐만 아니라 과거 물의를 빚은 사건까지 과감하게 언급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최양락의 유튜브에 출연한 신동엽은 과거 연인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아내 선혜윤 PD의 반응에 대해 질문하자 "자주 언급하는 게 바람직하진 않지만 그런 얘기 나올 때 너무 빼고 이러는 건 부자연스럽지 않냐"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딸과 아들도 이소라가 전 연인이라는 것을 안다고 밝히며 그 계기가 아내라고 덧붙였다. 과거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나오는 TV에 나온 이소라를 본 선혜윤 PD가 직접 알려줬다고.



또한 신동엽은 "아들이 그때 다섯 살이고 어려서 이 얘기를 기억 못할 줄 알았다. 한 여덟 살인가 됐을 때 '아빠는 엄마랑 어떻게 만났냐' 해서 첫사랑이라 만났다고 했더니, '아빠 나 다 알고 있어요. 이소리 아줌마 만났잖아요' 하더라"고 일화를 풀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신동엽은 이소라가 유튜브 예능 '슈퍼마켙 소라'를 개설한 뒤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신동엽은 "뭐 어떤 어른들은 불편해할 수 있겠지만 근데 난 그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사는 건 너무 후진 것 같다"고 쿨한 소신을 보였다.

이어 26일 신동엽은 자신의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배우 이재룡, 윤다훈과 거침없는 과거 이야기를 나눴다.



2000년 방송된 시트콤 '세 친구'를 기획하며 주연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신동엽은 1999년 12월에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되며 촬영에 지장을 줬고, 신동엽을 대신해 조연이었던 윤다훈이 출연했던 바 있다.

당시의 대마초 사건을 떠올린 신동엽은 "윤다훈 때문에 대박이 나서 진짜 고맙다. 내 친한 PD와 작가들한테 미안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나중에 형이 고맙다고 했는데 사실 내가 더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윤다훈은 "항간에는 내가 동엽이를 찔렀다는 말도 있더라. 나는 진짜 몰랐다"고 덧붙여 웃으며 마무리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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