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26일 공개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예고편에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사연자로 등장했다.
그런 가운데 김태헌은 서장훈, 이수근에게 8년째 연락두절인 친누나를 찾고 있다는 고민을 전했다.
앞서 김태헌은 지난달 MBN '특종세상'에 출연, 친누나가 8년째 실종 상태라는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이날 그는 "군 복무 중 누나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서 휴가를 내고 만나러 간 적이 있다. 그 후에 군대를 전역했는데, 그때부터 누나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제국의 아이들' 활동으로 정산받은 돈으로 아버지의 빚을 청산하고, 남은 돈으로 누나에게 차려준 가게가 망한 뒤 자취를 감췄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지난 2년간 끼니조차 제대로 챙기기 어려울 만큼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김태헌은 수익이 생긴 현재, 누나를 다시 찾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거듭된 수소문에도 누나의 행방은 아직 알지 못한다고.
그런가 하면 김태헌은 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7년 만에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별세했다는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내 나이가 이제 마흔이지 않냐. 가족 한 명도 없이 마흔을 맞이하기 무섭다"며 "혹시 이 영상을 본다면 바로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고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태헌은 지난 2010년 1월 15일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 후 현재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KBS Joy, MB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