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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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 몰래 홍보한 이용식에 오열…단독 콘서트 관객 수 총 450명 (조선의 사랑꾼) [종합]

기사입력 2024.08.26 23: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원혁의 단독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원혁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기 위해 길거리 홍보를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식은 콘서트 티켓 판매가 저조해 불안해하는 원혁을 위해 태진아를 만났고, 태진아에게 조언을 구했다.



또 이용식은 홍보 트럭을 운영하는 사촌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포스터를 들고 길거리 홍보에 나섰다. 원혁과 이수민 역시 시장에서 홍보를 하다 이용식을 발견했고, 이수민은 "몰랐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수민은 "왜 말 안 했냐. 이 더운데"라며 눈물 흘렸고, 이용식은 "누가 연락했냐. 연락하지 말라고 했잖아. 작가가 했냐"라며 당황했다.

이용식은 이용식 사촌 동생에게 "네가 했지"라며 추궁했고, 이용식 사촌 동생은 "이런 장인이 어디 있냐. 고생한 거 알아야지"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이용식은 약 7시간 만에 길거리 홍보를 종료했고, 때마침 비가 내렸다. 이수민은 "나 속상하다"라며 털어놨다.

원혁 역시 차를 타고 돌아가는 동안 오열했고, "사실 아까 아버님이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콘서트 홍보해 주시는 모습 보고 아버님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버님께서 되게 당연하게 생각을 하신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가족이란 이런 거구나'"라며 감동했다.



이후 원혁의 콘서트가 열렸고, 원혁은 "저는 사실 이 콘서트를 하자는 제의가 왔을 때 장인어른한테 제가 사위로서 좀 멋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들었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관객 수는 총 450명이었고, 원혁은 "(무대에 서서) 딱 봤을 때 객석이 거의 잘 안 보였다. 조명이 들어오는데. 감사라는 단어가 세상에서 이렇게 와닿았던 적이 없을 정도로 진짜 감사했다"라며 전했다.

심현섭은 관객석에서 "울지 마. 안 돼"라며 소리쳤고, 한 관객은 "울면 바보야"라며 거들었다. 그러나 원혁은 눈물을 쏟아냈고, "너무 죄송하지만 오늘 조금만 울겠다"라며 밝혔다.

원혁은 관객들에게 "오늘 이 콘서트를 하게 된 게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콘서트라는 거대한 일을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하고 경험도 없고 그런데 이 콘서트를 저 원혁을 위해서 하게 해 주신 많은 분들 이 자리를 통해서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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