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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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뼈말라 감량' 이유 "노출 기괴해 보였으면"…척추까지 연기 (아없숲)[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8.26 14:01 / 기사수정 2024.08.26 14:0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고민시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속 연기를 위해 비주얼 변신을 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출연한 고민시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고민시는 영하(김윤석 분)의 펜션에 난데없이 찾아온 불청객이자 미스터리한 여인 유성아를 연기했다.

유성아는 화려하고 반짝거린다. 이를 소화한 고민시는 그 어느 작품에서보다 아름다운 비주얼과 패션을 뽐낸다.

고민시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가 지금까지 촬영하며 가장 긴 테스트 촬영이었다. 오전에 몇시간 하면 끝났는데 이 작품은 조명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 메이크업도 기존 작품에는 거의 화려하게 나온 게 없다보니 더 각을 보시고, 어떤 옷을 입었을 때 유성아와 가까운지 보며 여러 번 갈아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초반에 준비하고 촬영 진행하면서 스타일팀이 많이 고생했다. 5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가 사랑으로 다양하게 준비해와줘서 다양한 브랜드, 스타일이 나왔다"며 고마움을 표하면서 "외적으로 노력을 많이했다. 더 (몸을) 말리려고 했다. 뼈나 몸의 근육이 찰나에 지나가는 이미지 컷이라도 유성아로서 생동감있게, 이미지적으로 잘 드러날 수 있게 하려고 했다"며 날것의 느낌을 낸 방법을 이야기했다.

고민시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최저 몸무게를 기록할 정도로 감량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관해 그는 "감량은 제가 선택했다"며 "나중에는 제가 촬영하다가 기운이 없어보였는지 감독님이 알아서 예쁘게 찍어줄테니 그만하라고도 했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예쁘게 나오는 것도 중요한데 성아가 후반부 갈수록 의상도 몸이 드러나는 옷을 입는다. 그때 날것의 느낌이 나게, 척추 뼈가 기괴해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는 고민시는 "악한 행동을 할 때마다 그런 이미지가 찰나라도 함께 더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감량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의상에 노출적인 부분이 섹슈얼한 게 아니라 캐릭터로서 살아있는 느낌, 동물적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여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23일 전편이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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