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문소리가 과거 산후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영화 배우와 감독이 한집에 살면 생기는 일ㅣ달달함 한도 초과 조동아리 호소인 문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문소리가 등장해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과 만담을 나눴다.
MBTI 'J'라는 문소리는 이날 철저한 계획파 면모를 드러냈다.
문소리는 "친한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 제가 계획을 다 짜고, 식당도 다 섭외하고 알아본다"며 "마지막에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정산해서 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장준환을 언급하며 "제 남편이 영화감독인데, 감독들이 컨펌하는 병이 있다"며 "결국 컨펌은 본인이 해야 하는 습관이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집에서 돈 관리는 누가 하냐"는 질문에 문소리는 "저희는 각자 한다. 서로 얼마 있는지 잘 모를 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저희 부모님과 남편이 같이 살았는데, 내 부모님과 사는 생활비를 남편이 내는 게 조금 이상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문소리는 이날 산후 우울증을 겪던 당시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출산 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때문에 공황장애처럼 불안해지고, 얼굴이 시뻘개지고 손을 바들바들 떨었다"며 "아기만 보면 울고 안아주지도 못할 정도였다"며 당시의 증세를 털어놨다.
사진=조동아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