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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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챔스무대 데뷔…박지성과 대결 가능성 키워

기사입력 2011.09.15 08:23 / 기사수정 2011.09.15 08: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위스 명문 클럽 FC 바젤에서 활약 중인 박주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바젤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상크트 야콥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오테루 갈라티와의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C조 1차전서 '프라이 듀오' 파비안 프라이와 알렉산더 프라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한 박주호는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며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자축했다.

지난 6월, 일본 J리그를 떠나 스위스로 둥지를 옮긴 박주호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팀의 주전 왼쪽 수비수로 올라섰다. 지난 8월, 뒤늦게 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주호는 이후 두 경기 연속 리그 경기서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 도약에 성공했고 마침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박주호가 바젤에서 주전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함에 따라 챔피언스리그서 펼칠 박주호와 박지성의 '한국인 대결'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젤이 속한 C조에는 '산소탱크' 박지성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속해 있어 양박대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맨유와 바젤은 오는 28일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조별예선 2차전을 갖고 12월에 바젤의 홈구장에서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 = 박주호 (C) 바젤 클럽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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