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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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사비, "밀란과의 무승부, 운이 없었다"

기사입력 2011.09.15 04:39 / 기사수정 2011.09.15 04:3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의 간판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가 2-2로 비긴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대해 운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비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TV와의 인터뷰서 "목요일(한국시간으로 수요일)에 있었던 경기는 운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불공평했다"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비는 지난 11일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경기와 이번 AC밀란전을 직접 비교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와 2-2로 비겼던 경기에선 우리가 후반전에 스스로 우리의 강렬함을 떨어뜨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경기서 우리 팀은 매우 잘했다. 우리는 그들을 90분이 되기까지 압박했고 볼을 소유했다"고 바르셀로나가 경기내내 우세한 플레이를 펼쳐고도 무승부로 끝난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 경기장서 열린 2011/2012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1차전에서 AC 밀란과 2-2로 비겼다. 이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경기의 대부분을 지배하며 원정팀 AC 밀란을 맞아 세계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25초 만에 알렉산드레 파투에게 내준 선제골과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서 티아구 실바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사비는 "우린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경기들에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한 뒤 "우린 스스로 많은 것들을 얻어 나갈 수 있는 위대한 팀이란 점을 알고 경쟁력이 있다"며 소속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 사비 에르난데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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