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임영웅이 승리를 이끈 쐐기골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3'에서 '리턴즈 FC' 구단주로 돌아온 임영웅이 리벤지 매치를 치렀다. 임영웅은 이번 경기에 '팀 해체'와 '구단주 자리'까지 내걸면서 역대급 빅매치를 예고했다.
이날 임영웅은 리벤치 매치에 앞서 "상대팀 '뉴벤져스'의 얼굴을 보니까 지친 기색이 없어서 좀 두렵다. 저희도 이제부터는 200% 진심으로 임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팀 해체의 각오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아무래도 지면 구단주에서 내려와야 하지 않을까"라며 경기를 시작했다.
임영웅은 승리욕이 폭발해 "(골 찬스) 다시 만들라니까", "끝까지 집중해야 돼"라고 말하는가 하면 결정적인 슈팅으로 '뉴벤져스'를 공포에 떨게 했다.
결국 '리턴즈 FC'는 첫 골을 만들어냈지만 임영웅은 첫 골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내가 끌어낼 테니까 편하게 한 골 더 만들어보자"라며 리더십 있는 면모를 보였다.
'리턴즈 FC'가 앞선 가운데 전반전이 마무리 됐고 임영웅은 볼에 대한 집요함,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경기 전반을 주도했다. 이어 구단주의 마음으로 선수들을 따뜻하게 격려하며 이번 경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중반 24분, 정훈찬이 35m 프리킥을 성공시켜 두 번째 골이 나오자 임영웅은 멀리서부터 달려오며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 기뻐했다. 그 후 임영웅은 날카로운 슈팅 실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막혔다.
이후로도 임영웅은 골 찬스에는 몸 사리지 않고 달려가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마지막 후반 30분 경기가 진행됐고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가 임영웅에게 주어졌지만 김동현의 슈퍼 세이브로 막혔다.
후반을 10분 남기고 임영웅이 쐐기를 박을 추가 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는 완벽하게 '리턴즈 FC'로 넘어갔다. 결국 경기 결과는 4:0, '리턴즈 FC'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뭉쳐야 찬다3'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