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이 '1박 2일' 첫 촬영에 너덜너덜해지며 드라마 촬영보다 힘들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전북 완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용돈이 걸린 인물퀴즈에서 계속 실패하던 중 용돈 2만 원을 걸고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딘딘과 유선호가 조인성 '무빙', 이세영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맞힌 후 조세호가 김혜자 '마더'를 맞혔다.
김종민이 이정재 '관상'을 맞힌 가운데 문세윤과 이준만 남게 됐다. 이준은 문세윤이 김우빈 '친구'를 맞히면서 최후의 1인으로 남게 됐다.
이준은 전도연의 사진을 보고 전도연의 이름과 함께 작품명 '밀양'까지 맞히면서 최종 성공을 확정지었다.
멤버들은 인물퀴즈 성공으로 81,890원을 획득한 뒤 조세호의 윗몸일으키기 도전으로 용돈을 더 벌어 묵은지닭볶음탕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베이스캠프인 오성 한옥 마을로 이동해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방귀쟁이' 문세윤은 새 멤버들에게 방귀 트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이준은 엠블랙 시절 자신의 경우 방귀를 트는 멤버는 아니었다며 트게 되면 약간 비위가 상하는 정도라고 했다.
유선호는 이준에게 앞으로 비위가 많이 상하시겠다고 얘기하며 웃었다.
이준은 문세윤이 첫 촬영이 생각했던 것보다 그 이상인지 물어보자 "드라마 촬영보다 힘든 것 같다"고 했다.
조세호도 "사실 계속 촬영하고 있는 거니까"라며 이준의 말에 공감을 했다.
멤버들은 짧은 휴식을 마치고 저녁 복불복을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제작진들이 바비큐파티를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종현PD는 멤버들에게 저녁 복불복으로 릴레이 액션일기에 도전, 그 사이 제작진이 삼겹살 30인분을 먹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최대한 빨리 성공해야 삼겹살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준은 1단계를 맡았다가 매미 소리를 계속 내야 하는 상황에 "현타가 온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멤버들은 계속 실패를 하자 조세호가 1단계로 가서 매미를 하고 이준이 조세호가 하던 3단계를 하기로 했다.
주종현PD는 멤버들이 3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이 고기 먹는 스태프 인원을 늘렸다.
멤버들은 삼겹살이 10인분 정도 남은 상황에서 8차 시도에 나섰지만 유선호가 맡은 삽으로 물풍선 던져 받기에서 또 실패를 했다.
멤버들은 9차, 10차 시도도 실패한 뒤 11차 시도에서 1시간 10분 만에 성공, 삼겹살 6인분을 획득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