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참시' 배우 박성웅과 '천사 커플' 박위, 송지은의 리얼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10회에서는 배우 박성웅과 매니저,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케미 폭발 하루와 달달함의 끝판왕 예비부부 박위♥송지은의 결혼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대체 불가 신스틸러' 배우 박성웅의 반전 일상이 전격 공개됐다. 시간 날 때마다 러닝을 한다는 박성웅은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 운동을 하고 난 뒤, 매니저를 만나 스케줄 준비에 나섰다. 그 가운데 조종석 매니저는 박성웅을 보자마자 눈치를 보기 시작, 겁을 먹은 듯한 그의 얼굴이 웃음을 유발했다.
샵에 도착한 박성웅은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이승황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박성웅에게 애교를 부리고, 폭풍 잔소리도 아끼지 않는 등 따뜻하게 그를 대했다. 박성웅 앞에서 횡설수설하던 매니저와 정반대인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극과 극 성향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 박성웅은 영화 '필사의 추격' 시사회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영화관에 방문했고 매니저와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영화관 나들이를 떠났다. 비슷한 시기에 일을 시작해 절친이 되었다는 두 사람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환상의 케미로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시사회 현장에는 영화의 또 다른 주역 배우 윤경호, 곽시양부터 박성웅의 아내 신은정까지 수많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박성웅은 응원차 방문한 아내인 배우 신은정과 아들을 향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아 바라보는 등 가족들의 존재로 충전을 받는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2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는 박성웅의 '랑데부' 연습 현장도 베일을 벗었다. 박성웅은 배우 최원영, 문정희, 박효주와 연기 연습을 진행, 평소의 센 역할을 벗어나 멜로에 도전해 흥미를 자극했다.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한 박성웅은 오로지 독백으로만 첫 번째 씬을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 역인 박효주와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약 8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박위의 특별한 하루가 이어졌다.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를 이용해 홀로 송지은을 만나러 간 박위는 마중 나와 있는 그녀와 새로 이전한 작업실로 향했다. 이들의 새 사무실에는 턱이 없는 문지방을 비롯해 위치 조절이 가능한 책상 등 장애물이 없는 '배리어프리' 인테리어로 신선함을 안겼다.
박위는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과 송지은에게 손수 탄 커피를 배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스윗함의 대표답게 넓은 소파에 앉아 있는 송지은의 옆에 밀착해 꽁냥대는 등 '예비부부' 모멘트로 마음을 간질거리게 했다. 예식이 얼마 남지 않은 두 사람은 청첩장 포장도 정성을 담아 손수 작업하기도.
'예비 신랑' 박위는 송지은과 함께 헬스장으로 떠나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후크 스트랩'이라는 보조 기구 장치를 활용, 자신만의 특별 운동법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송지은 역시 그의 매니저로서 옆을 든든히 지키며 보조 역할을 확실히 해냈고 경이로운 이들의 운동 과정이 서로를 향한 무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박위와 송지은의 웨딩드레스 피팅 과정도 공개됐다. 박위는 웨딩드레스로 환복한 그녀의 모습에 감격하며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사랑꾼' 박위는 물론, 피팅 현장에 함께 한 송지은의 절친 배우 정유민, 주아름 또한 눈물을 흘리는 등 리액션을 폭발시키며 꿀 떨어지는 두 사람의 일상이 마지막까지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10회는 24년 만에 연극 복귀를 알린 박성웅이 너덜너덜해진 대본과 작품을 준비하며 배우로서 행복하다고 전한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22년 차 탈모 외길을 걷고 있는 '毛내기 왕 괴짜 닥터' 한상보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유쾌한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공식 사랑꾼' 배우 이상엽의 쮸니 매니저가 운명적인 사랑을 찾아 소개팅에 나선다고 해 결과가 밝혀질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